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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모듈(Subscriber Identity Module)로 한국에서는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칩이라고 부르며, SIM 카드라고도 부른다. 휴대 전화에 끼워서 쓰는 일종의 스마트카드/IC 카드입니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3G WCDMA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도입되었다. SIM은 그냥 가입자 식별 도구일 뿐 일반적으로 통화 기록, 연락처, 문자메시지 등을 저장하지 않는다. 저장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이 있으나 매번 사용자가 직접 옮기기 버튼을 눌러 실행해야 하므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USIM 별로 크기가 다르다. 특히, 나노 SIM의 경우에는 두께가 다르다(마이크로까지 0.76mm, 나노는 0.67mm). SIM 카드를 보면 알겠지만 커다란 풀사이즈 SIM에서 더 작은 규격의 SIM을 뜯어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현재는 나노 유심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e심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유심은 크기로 구분할 뿐 LTE, 5G 통신망 구분은 없다.
유심을 개통하신 후 기존폰, 자급제폰, 중고폰, 해외 직구 휴대폰에 유심을 넣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말기와 함께 유심을 개통하는 방식이었지만 요즘은 단말기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유심만 개통해서 기존 단말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하면서 유심만 개통해서 기존 폰을 재사용하는 경우 공시지원금은 받을 수 없지만 선택약정할인 혜택과 현금 사은품을 받을 수 있어서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폰슐랭샵, 엘지티샵에서 구입하는 경우 최저 5만 원, 최대 25만 원까지 현금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유심칩 신청하고 사은품 받아보세요.
수명이 있는 소모품이다. 5년 정도가 정격수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나치게 오래된 유심은 수분에 의한 부식 가능성이 있어, 교체하는 것이 좋다. 간혹 배터리가 이상하게 빨리 닳는다든지, 통화가 잘 끊기거나 전화가 오지 않다가 나중에 콜키퍼 문자로 오는 현상(콜 드랍)이 자주 발생한다면 유심칩 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알뜰폰 유심은 아무래도 내구성이 낮은 저가 칩을 사용하여 고장이 상대적으로 잦다. 또한 커팅된 유심은 미세한 선이 잘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장기적으로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국내에서는 SIM 하나로 기기 설정만 바꿔가며 3G, 4G, 5G망을 번갈아 쓸 수 있다. 실제로 5G 도입 초창기 불안정한 5G망을 사용하지 않으려 일부러 기기 설정을 바꾸어 4G로 쓴 사용자도 종종 있었다. 외국에서는 SIM 하나로 기기 설정만 바꿔가며 2G망과 3G망을 번갈아 혹은 동시에 쓸 수 있는 나라도 많다. 그런 나라에서 전화를 3G만 사용하게 설정해 놓고 데이터 쓰면서 배터리 닳는 속도를 관찰해 보자. 2G로 설정하면 하루종일 가는 기기가 3G만 켜 놓으면 배터리 막대가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거기다 차이는 있지만 3G를 켜놓으면 기기 온도가 올라간다. 3G를 켜놓으면 온도가 손난로 저리가라 할정도로 올라가는 기기도 있다. 이는 3G에서 4G로 넘어갈 때도 그대로 재현되어 3G 폰으로 하루 쓰는 폰이 LTE 모드에서는 6시간도 못버티는 경우가 많았다. 2017년 들어 SoC와 통신 모뎀의 공정이 감소하고, 스마트폰과 LTE 망 최적화가 진행됨에 따라 2010년대 초반 3G폰 정도의 배터리 소모율을 보이게 되었다.